'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 7일 제주 토크콘서트

전지혜 2023. 4. 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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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을 맞아 장애인 차별 없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7일 오후 2시 제주혼디누림터 대강당에서 '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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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을 맞아 장애인 차별 없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 기념 제주 토크콘서트 포스터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7일 오후 2시 제주혼디누림터 대강당에서 '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 행사는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제주도장애인부모회,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한국발달장애인협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제주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등 도내 장애인 단체가 함께 주최한다.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배경과 지금까지의 성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다룬다.

1부에서는 장애인 차별금지법 추진 과정(박옥순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 장애인 차별금지법 권리구제 기구 인권위의 성과(염형국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국장), 장애인 차별금지법 실효적 보장을 위한 제주도의 역할과 과제(최희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에 대한 발표가 있다.

2부에서는 김경미 제주도의원, 고현수 제주도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 고은실 한국발달장애인협회 회장,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조백기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인 차별 없는 제주도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논의한다.

청중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패널들이 답변하는 3부가 이어진다.

식전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별빛 밴드와 휠체어 댄스팀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중간에 제주에서 장애인들이 겪은 차별 사례가 당사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발표된다.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HRC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이번 토크 콘서트가 제주지역의 다양한 장애 차별 사안을 공론화하고 실효성 있는 장애인 차별 해소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제주도의 장애인 인권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5일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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