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소·염소 대상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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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는 구제역 청정유지를 위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1074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4만8615마리의 소와 염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한다면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 김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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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구제역 청정유지를 위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1074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4만8615마리의 소와 염소 등이다.
50마리 이상의 소를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김제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O+A형)을 구입해 자가접종 하면 된다.
소규모농가(50두 미만)와 전업농가 중 65세 이상 노령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사가 접종에 나선다.
염소 사육농가도 공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한다.
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위해 읍면동별 접종대상 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 발송과 전화·방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미접종 개체는 가축시장 매매와 도축장 출하가 제한된다.
접종 1개월 후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율 기준 미달 시(소 80%, 염소 60%미만) 5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보강접종 등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한다면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 김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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