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다음은 동영상…단어만 입력하면 영상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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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인공지능 챗봇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AI를 통해 글쓰기뿐만 아니라 쉽게 동영상 제작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런웨이AI 등이 새롭게 개발하는 기술로는 결국 버튼 한 개만 누르면 편집 기술을 대체할 수 있고, 간단한 메모와 같은 짧은 설명만으로도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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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인공지능 챗봇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AI를 통해 글쓰기뿐만 아니라 쉽게 동영상 제작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 기반의 스타트업 '런웨이AI'는 컴퓨터에 몇 개 단어만 입력하면 짧은 동영상이 만들어지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 중 한 곳입니다.
영화와 동영상 편집에 AI를 활용하는 기술은 얼굴 생김새나 음성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 등을 말하는 '딥페이크'(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이미 존재합니다.
하지만 런웨이AI 등이 새롭게 개발하는 기술로는 결국 버튼 한 개만 누르면 편집 기술을 대체할 수 있고, 간단한 메모와 같은 짧은 설명만으로도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도시의 비 오는 날'이나 '공원에서 휴대전화를 든 개'와 같은 짧은 설명을 쓰고 엔터키를 누르면 1~2분 만에 짧은 동영상이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이렇게 생성된 동영상은 길이가 4초에 불과한 데다 자세히 보면 끊기고 화질도 흐릿하며, 이미지 왜곡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 런웨이AI 최고경영자는 "한 개의 동영상은 일련의 프레임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를 주는 방식으로 결합한 것에 불과하다"며 "각 프레임 간의 관계와 일관성을 훈련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생성형 AI 기술과 마찬가지로 런웨이AI의 시스템도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합니다.
연구원들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킨다면 시스템이 개선되고 기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곧 AI 시스템이 음악과 대사가 포함된 전문가 수준의 짧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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