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팩’ 지원 규모, 올해 280% 증액

저소득가정 아동에, 식품·생필품·문구류 팩 1만4000세트

▲정경식(왼쪽부터) LG생활건강 ESG부문장,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이 꿈드림팩 포장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식품, 생활필수품, 문구류 등을 지원하는 ‘꿈드림팩’이 올해 전년보다 280% 증액한 1만4000세트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전국푸드뱅크,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 대상㈜(대표이사 임정배)은 4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꿈드림팩 사업 착수식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꿈드림팩’ 사업은 지난해 1000여 명의 아동에게 5회, 5000세트를 지원했다. 올해는 2000여 명의 아동에게 7회를 지원하는 1만 4000세트로 기부량을 늘렸다.

꿈드림팩 구성품으로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 화장품, 비욘드 헤어용품, 온더바디 립밤, 페리오 치약, 벨먼 보디워시 등 자사 위생용품과 생활필수품을 후원한다. 대상은 청정원 삼선짜장, 카레여왕 토마토 치킨, 싱글파우치 로제소스, 사천식마라탕, 종가 순쌀 누룽지, 메추리알 장조림 등 자사 식품 12종을 지원한다. 전국푸드뱅크는 아동들의 학습 환경 조성에 필요한 연습장, 연필·형광펜 세트 등의 문구류를 지원한다.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꿈드림팩이 전국의 푸드뱅크·마켓을 통해서 저소득 아동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