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까지 3개월…벨 감독의 자신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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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여자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7일(수원)과 11일(용인)에서 잠비아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9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이후 벨 감독과 함께 4년이라는 긴 호흡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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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여자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7일(수원)과 11일(용인)에서 잠비아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 월드컵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며 한국은 H조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경쟁한다. 이번 평가전은 모로코전에 대비한 모의고사다.
벨 감독은 5일 훈련에 앞서 잠비아전에 임하는 각오와 여자 월드컵까지의 준비 과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여자 월드컵을 3개월 앞둔 벨 감독은 "이전 대회의 결과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그보다는 내가 온 이후로 지금까지 4년 동안 선수들이 해낸 것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9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이후 벨 감독과 함께 4년이라는 긴 호흡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처음 부임했을 때보다 자신감이 커졌고, 팀에 전술적 유연성이 생겼고, 스피드를 갖췄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지난해 울산에서 체력 훈련을 한 뒤 지난 2일 다시 체력 훈련을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모든 과정에서 더욱 성장한 데이터를 보여줬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얻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여자 대표팀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준우승을 거두고 뉴질랜드와의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하는 등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벨 감독은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기술력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긴 시간 함께하며 서로 강한 믿음을 갖춘 좋은 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벨 감독은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벨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는데, 한국 팬들의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매우 크다는 걸 느꼈다"면서 "팬과 언론이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도 많은 관심과 가져주기시기를 부탁드린다. 그것은 우리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벨 감독은 최근 대한축구협회(KFA)와 국가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맺어, 이번 여자 월드컵 결과와 상관없이 2024 파리 올림픽까지도 팀을 이끌게 됐다. 여자 연령별 대표팀 어드바이저도 겸임한다.
벨 감독은 "이번 소집이 끝난 뒤 연령별 대표팀 소집 때 함께 미팅하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올바른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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