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과 득점왕 경쟁?' 골 가뭄 빠진 첼시, '덴마크 홀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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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덴마크 홀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첼시는 공격수 회이룬을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올 수 있을지 논의했다. 아탈란타는 작년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로 회이룬을 영입했지만, 6000만 파운드(약 983억 원)를 요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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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첼시가 '덴마크 홀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첼시는 공격수 회이룬을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올 수 있을지 논의했다. 아탈란타는 작년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로 회이룬을 영입했지만, 6000만 파운드(약 983억 원)를 요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29경기에서 넣은 골은 고작 29골로, 첼시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6팀뿐이다. 일부 팬들은 리그 28골을 터트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첼시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놀릴 정도다.
물론 공격 자원은 적지 않다.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20명가량 영입하면서 6억 파운드(약 9823억 원)를 넘게 사용한 만큼, 선수는 많다.
부상당한 아르만도 브로야를 제외하더라도 라힘 스털링, 다트로 포파나, 주앙 펠릭스,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여러 공격수가 있다. 하지만 확실히 득점을 책임질 만한 정통 공격수가 없다. 2003년생 포파나는 아직 주전 자리를 꿰찰 기량은 아니며 스털링과 하베르츠 등은 결정력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결국 첼시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보강에 나서려 하고 있다. 목표는 덴마크의 떠오르는 신성 회이룬이다. 192cm의 큰 키와 빠른 발을 지닌 그는 홀란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제2의 홀란'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고 8골을 기록 중이며 덴마크 국가대표로도 A매치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데일리 메일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계속해서 많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며 타겟으로 회이룬을 지목했다. 보드진은 최근 안토니오 페르카시 아탈란타 회장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 경기에 초대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회이룬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첼시만이 아니며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점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도 회이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이 맨유 지지자라고 밝힌 바 있기에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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