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해결사 르브론 37점' 레이커스, 주전 빠진 유타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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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승리였다.
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주 유타 비빈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023 NBA(미국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유타 재즈를 135-133으로 이겼다.
경기 전만 해도 레이커스의 완승이 예상됐다.
유타는 부상으로 주전 3인방이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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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주 유타 비빈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023 NBA(미국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유타 재즈를 135-133으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38분을 뛰며 3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만 해도 레이커스의 완승이 예상됐다. 유타는 부상으로 주전 3인방이 결장했다. 조던 클락슨은 이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라우리 마카넨도 최근 들어 결장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여기에 올 시즌 팀의 골밑을 든든히 책임졌던 신인 빅맨 워커 케슬러마저 나오지 않았다. 유타는 사실상 1.5군 멤버였다.
하지만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유타는 테일런 호튼-터커, 데미안 존스를 중심으로 신인 가드 오차이 아그바지, 부상에서 복귀한 콜린 섹스턴까지 나머지 선수들이 분전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종료 1분 43초 전, 10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유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그바지, 존스, 올리닉의 3점슛으로 단숨에 2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존스가 파울로 획득한 자유투 2구를 성공해 기어이 동점이 됐다.
이어진 공격에서 제임스의 레이업 슛이 불발됐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도 치열했다. 치열한 공반전 속 웃은 건 레이커스였다. 허를 찔린 레이커스를 살린 건 제임스였다. 종료 27초 전, 멋진 스핀 무브로 상대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고 이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41승 38패를 만들며 서부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1승 38패) 와 동률을 이뤘다. 현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서부 단독 6위까지 도약할 가능성도 생겼다.
유타는 잇몸들의 선전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만, 패배 속 아그바지(22점), 존스(16점 8리바운드), 사마니치(12점) 등의 활약은 뜻하지 않은 수확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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