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TOP' 로마노 "메시, 적어도 24년까지 유럽 무대 원해"

하근수 기자 2023. 4. 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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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리오넬 메시가 다음 커리어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메시 이적설에 대해 조명했다.

로마노는 "메시는 적어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유럽 무대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같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청신호를 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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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리오넬 메시가 다음 커리어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메시 이적설에 대해 조명했다.

로마노는 "메시는 적어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유럽 무대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같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청신호를 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메시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751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사실상 마지막이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 유일한 흠집으로 평가됐던 국가대표 커리어마저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완성했다. 메시는 명실상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GOAT'로 등극했다.

하지만 프랑스 무대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하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마침내 PSG에 '빅이어(UCL 우승)'를 안겨줄 구세주로 기대됐다.

결과는 아쉬웠다. PSG는 두 번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2021-22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1-0 승, 1-3 패, 합계 스코어 2-3 탈락), 2022-23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0-1 패, 0-2 패, 합계 스코어 0-3 탈락) 앞에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분투했지만 결국 고개를 숙였다.

최근 PSG 팬들이 메시에게 야유를 퍼붓기까지 하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메시가 프랑스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PSG는 같은 연봉과 함께 계약 연장을 제시했지만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PSG 잔류,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미국 입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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