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마크롱에 푸틴에 버금가는 의전 제공…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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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이용, 유럽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어 마크롱 대통령을 융숭하게 대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담에 참석, 유럽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편을 들지 말고 중립적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 주석을 흐뭇하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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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이용, 유럽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어 마크롱 대통령을 융숭하게 대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언 유럽집행위원장과 함께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을 베이징 이외에 광저우에서도 만난다.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 이외의 지역에서 다른 나라 원수를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같은 대접은 맹방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제공했던 것이다.
이는 친중적이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유럽에서 가장 친중적인 인사가 마크롱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중간 관계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메르켈 이후 유럽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공을 들이고 있으며, 그를 통해 대유럽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담에 참석, 유럽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편을 들지 말고 중립적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 주석을 흐뭇하게 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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