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미끼' 이엘리야 "'황진이' 보고 자랐는데..장근석 선배 '챙김' 이제는 자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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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리야(33)가 장근석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엘리야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김진욱 극본, 김홍선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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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엘리야(33)가 장근석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엘리야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김진욱 극본, 김홍선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엘리야는 장근석에 대해 "사실 저는 TV를 잘 안 봐서 '근짱'이란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항상 제가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는 선배를 봤다. 인상 깊게 본 작품이 '황진이'였다. 절절하게 연기를 잘하셔서 그 이미지만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만나니 유쾌하고 잘 챙겨주시더라. 지금까지 제가 자랑을 못했었는데, 이제는 꼭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잘 챙겨주시고 예를 들어 겨울에 추우면 목에 두르는 전기 핫팩부터 모든 것을 직접 사서 준비해주신다.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너무 잘 해주시고, 선물도 챙겨주시고 서포트를 해주신다. 그런 모습에서 선배님이 정말 프로시라는 것을 느꼈다. 또 팬분들도 식사부터 선물까지 너무 많은 것을 챙겨주셔서 '선배님이 정말 잘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으로서도 너무 재미있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엘리야는 "늘 정말 구도한 형사로 계셔주셨다. 외적인 것이 정말 중요한 인물이다. 보여지는 것으로 인해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보이는 인물이라 수염도 촬영 전에 기르시고 부어있거나 넉넉해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하셔서 체중 관리도 항상 프로페셔널하게 하셨다. 늘 구도한 형사로 존재했던 것 같다. 나연이와 구도한 형사가 파트1에서 마찰이 많았는데 온앤 오프가 확실하셨고, 연기에서는 누구보다도 구도한 형사셨기에 이미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 것 같다"고 말했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월 파트1이 공개됐으며 오는 7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엘리야는 노상천(허성태) 사기 사건 피해자 모임의 소속으로, 온라인 언론사의 기자인 천나연을 연기하며 사건에 빠져들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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