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다른 협력' 수원·용인 공약 사업에 '대학·기업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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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가 투자유치와 학교신설 등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대학·기업들 연계 '차별화 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 내 기업 유치는 수원시의 역점 사업으로, 시는 연구기술 분야 중심의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이같은 계획을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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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에 삼성전자 등 40개 기업 동참
지방정부와 대학·기업들과의 협력은 그동안에도 있어왔지만, 단순한 상호협력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들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모델이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수원시는 관내 경기대·동남보건대·성균관대·수원여자대·아주대와 함께 이재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첨단기업을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협약 내용에는 5개 대학 내 가용부지에 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새로운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학 내 기업 유치는 수원시의 역점 사업으로, 시는 연구기술 분야 중심의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이같은 계획을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좋은 교통망과 지리적 입지를 갖췄고 수원화성과 같은 문화시설이 있어 기업, 대학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힘을 합치고 노력해 수도권 정비법과 같은 규제를 돌파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반도체고 신설에 삼성전자 등 40개 기업 동참
이를 위해 용인시는 지난 3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지정·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4월에만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코리아, ㈜서플러스글로벌, 로봇앤디자인, 세메스(주) 등 37개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양성과 채용과 더불어 '학교 신설'이라는 구체적 사업에 함께 한다.
또 각 회사의 채용기준에 따라 반도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용인시는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대 등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학들과의 협력도 마무리한 상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관·학이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과 지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분야 등을 가르치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은 민선 8기 공약인 만큼 꼭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수원시 #용인반도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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