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전도연 “설경구와 로맨스 스핀오프? 안 나올 걸요”[EN: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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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길복순'을 통해 설경구, 황정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에 출연한 전도연은 4월 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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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전도연이 '길복순'을 통해 설경구, 황정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에 출연한 전도연은 4월 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은 성공률 100%, 최고의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으로 분했다. 김시아는 '길복순'의 딸 '길재영'으로, 설경구는 '길복순'을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한 MK ENT.의 대표 '차민규'를 맡았다.
설경구와는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와 '생일'(2019) 이후 무려 세 번째 호흡이다. 극중 두 사람의 차진 케미스트리에, 로맨스를 담은 스핀오프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는 반응에 전도연은 "안 할 걸요?"라며 "여운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차민규'와의 로맨스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설경구 씨가 연기로 로맨스를 만들어낸 거 같다. 시사회 때는 '이들에게 이런 사랑이 있었네' 싶어 눈물도 났다"고 말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 흥행 이후 여운을 즐길 사이도 없이 '길복순'이 공개됐다. 전도연은 "원래 5월에 공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일정이 당겨졌다"고 말했다.
"'일타스캔들'이 그렇게나 잘될 줄은 몰랐다"고 말한 전도연은 "'일타스캔들'의 여운을 좀 더 즐기고 싶기는 했다. 드라마 속 제가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이었다. '내가 이런 작품을 기다렸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딸 친구들이 팬이라며 사인을 그렇게나 많이 받아갔다"고 뿌듯해하며 말한 전도연은 "제가 출연한 영화들은 청소년 관람불가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딸도 제 작품을 본 적이 많지 않다. '생일' 같은 경우는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못 보겠다고도 하고. 하지만 '일타스캔들'은 어린 친구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 그런지, 딸 친구들이 사인을 받아갔다"고 귀띔했다.
한편, 영화 '너는 내 운명'(2005)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과 재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전도연은 "일본어와 액션을 함께 해야 하는 캐릭터여서 선뜻 출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마 대본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하신 거 같다. 너무 오랜만에 한 화면에서 보는 거라 저 역시도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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