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된 위원회 위원장에 수당 지급 의혹…김대중컨벤션센터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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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하기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특정인사가 수당을 부당 지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대중센터가 내부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위원장에게 수당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대중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발전위원회를 운영했고, 위원회가 해산됐음에도 위원장 A씨에게 매달 300만원의 수당을 부당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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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시 산하기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특정인사가 수당을 부당 지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대중센터가 내부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위원장에게 수당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대중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발전위원회를 운영했고, 위원회가 해산됐음에도 위원장 A씨에게 매달 300만원의 수당을 부당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19년 6월1일부터 2021년 5월31일,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3년동안 1억800만원 상당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나섰고, 광주시 감사위원회도 현재 감사를 벌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될 경우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며 "광주시 감사위와 협력해 관련 의혹을 면밀하게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김대중센터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이라고 반박했다.
김대중센터 관계자는 "위원장의 임기가 끝났다는 것과 위원회가 해산됐다는 말은 모두 허위사실이다"며 "다만 위원장의 활동이 미흡했다는 것은 인정하나 활동비를 부당하게 지급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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