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인터넷으로 야한 것도 찾아봐, 잘못된 게 아니지 않냐? 밤에 죽겠다" (라디오쇼)

이연실 2023. 4. 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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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5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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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빽가가 "내 애인 혹은 배우자에게 하나는 무조건 오픈해야 한다면? 카톡 대화 vs 인터넷 검색 기록"이라고 오늘의 토론 주제를 공개하자 DJ 박명수가 "저는 카톡 대화는 안 볼 것 같다. 보여주더라도 안 볼 것 같다. 저는 카톡을 안 한다. 문자로만 하는데 문자도 꼭 보겠다면 보여주지만 나는 안 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두 분은 어떻냐?"라고 묻자 가비가 "둘 중 하나를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카록 대화가 더 궁금하다"라고, 빽가는 "저는 다 보여줄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의 것은 저는 보기 싫을 것 같다. 판도라의 상자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내 모든 카톡 대화를 애인에게 오픈할 것인가 아니면 인터넷 검색 기록을 오픈할 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빽가는 "저는 인터넷 검색 기록을 오픈하겠다"라고 답했고 박명수도 "저도 인터넷 검색 기록을 오픈하겠다"라고 밝혔다.

가비는 "저는 카톡 대화를 오픈하겠다. 카톡 대화는 너무 별 게 없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라며 "그런데 인터넷 검색 기록은 생각보다 사생활적인 것이 많다. 실제 저의 검색 기록을 보면 '어, 내가 이런 것도 검색했어?' 이런 게 많다. 집값을 찾아보는 경우도 있고 딱 보고 저도 놀랐던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기록이 더 위험하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빽가가 "저는 인터넷으로 캠핑 장비나 카메라, 여행, 호텔 이런 것을 주로 검색한다. 공개한다면 인터넷 검색 기록이 낫다"라고 말했고 박명수가 "저도 마찬가지다. 나이에 맞게 어디어디 재개발되나, 어디어디 고도제한 언제 풀리나 이런 것을 검색한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저는 솔직히 야한 것도 찾아본다. 보더라도 그게 잘못된 게 아니지 않냐? 마흔살이 넘었는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쉰살에 찾아보면 그렇지만 마흔살에는 괜찮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빽가가 "밤에 죽겠다"라고 응수했고 이에 박명수가 "알겠다. 밤에 죽겠다, 이거 기사화시켜달라. 빽가, 밤에 죽겠어요"라고 강조해 또 웃음이 터졌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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