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전도연 “식단 조절하며 키운 등근육 이젠 없어”[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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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으로 본격 '킬러 액션'에 도전한 전도연.
전도연은 성공률 100%, 최고의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으로 분했다.
'길복순'에서 처음으로 격한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 전도연은 "연습은 했지만 저는 숙련된 액션배우는 아니다. 위험하지 않고, 다치지 않는 한도에서 다른 액션배우들과 양보하며 호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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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길복순'으로 본격 '킬러 액션'에 도전한 전도연. 그는 "처음으로 식단까지 조절해봤다"며 몸을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에 출연한 전도연은 4월 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은 성공률 100%, 최고의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으로 분했다. 김시아는 '길복순'의 딸 '길재영'으로, 설경구는 '길복순'을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한 MK ENT.의 대표 '차민규'를 맡았다.
앞서 '길복순'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이목을 모았다. 이번 계기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처음 가봤다는 전도연은 "칸보다는 더 캐주얼한 분위기라고 들어서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대신 수트를 입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슈가 됐다. '길복순' 캐릭터와도 잘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베를린에서의 시사회를 통해 '길복순'을 보고 난 후 이미지 변신에 놀라는 사람들의 반응에 쾌감을 느꼈다는 전도연은 "'밀양' 같은 사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서 연기하다가, '길복순'에서의 저를 보고 '이런 모습도 있네?' 하는 반응이 뿌듯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게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웃었다.
'길복순'에서 처음으로 격한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 전도연은 "연습은 했지만 저는 숙련된 액션배우는 아니다. 위험하지 않고, 다치지 않는 한도에서 다른 액션배우들과 양보하며 호흡했다"고 말했다. 영화 공개 후 비슷한 장르의 영화인 '킬빌'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선 "'킬빌'은 사람을 다 죽이는데 중점을 둔 영화인데, '길복순'은 킬러 영화로 보이기는 하지만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잔뜩 성난 등근육이 아직 남아있나"는 질문에 전도연은 "안 남아있다"고 답하며 "식단 조절도 이번을 계기로 처음 해봤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술도 안 마셨다. 건강해지는 느낌은 받았지만 생각보다 근육이 빨리 생기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진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은 제게 크게 기대를 안 하셨던 모양인지 현장에서 보고 만족스러워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길복순'은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공개됐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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