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살해 공범 추가입건…"피의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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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범행에 관여한 주변 인물을 추가로 입건하면서, 입건된 피의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5일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5명, 출국금지 대상자도 5명"이라며 "공범 관계나 배후 등 확인을 위해 폭넓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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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범행에 관여한 주변 인물을 추가로 입건하면서, 입건된 피의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5일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5명, 출국금지 대상자도 5명"이라며 "공범 관계나 배후 등 확인을 위해 폭넓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 A(48)씨를 지목해 범행을 주도한 이모(35)씨, A씨를 직접 납치하고 살해한 황모(36)씨와 연모(30)씨 등 3명을 체포해 지난 3일 구속했다.
또 황씨로부터 A씨를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 준비 단계에 가담한 20대 남성 이모 씨를 3일 강도예비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오는 6일 결정된다.
경찰은 추가 입건한 피의자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이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된 40대 황모·유모 씨 부부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씨가 (공범에게서) 4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돈과 납치·살인 범행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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