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대 최고 성적' 나폴리, 손흥민의 토트넘 역전 성공...UEFA 랭킹 20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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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랭킹에서 나폴리가 토트넘을 따라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중간 성적을 반영한 UEFA 구단 랭킹을 발표했다.
2022-23시즌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대단한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26점을 얻어냈는데 UEFA 랭킹 포인트는 최근 5년간 성적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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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구단 랭킹에서 나폴리가 토트넘을 따라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중간 성적을 반영한 UEFA 구단 랭킹을 발표했다. UEFA 클럽 랭킹은 최근 5시즌 동안 각 시즌별로 모은 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얻어낸 성적만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상위권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1,2위 자리를 지켜냈다. 기존 4위였던 첼시가 3위인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6위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따라잡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보다 앞선 7위가 된 정도였다.
한국 축구 팬들이 주목할 만한 변화는 20위권에 있었다. 2022-23시즌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대단한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이미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8강에 도달했다. 이미 나폴리는 UEFA 랭킹 포인트로 24점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위권 밖으로 밀려나있던 나폴리가 20위로 단번에 올라섰다. 현재까지 나폴리는 2018-19시즌 18점, 2019-20시즌 19점, 2020-21시즌 10점, 2021-22시즌 9점, 2022-23시즌 24점으로 80점을 확보했다.
15위권과의 격차가 겨우 2~3점 수준이고, 나폴리가 8강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나폴리는 8강에서는 AC밀란, 4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인터밀란-벤피카 승자와 격돌한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나폴리의 상승은 기쁜 소식이지만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18위에서 21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CL에서 16강까지 오르면서 18점을 확보했다. 총점은 80점으로 나폴리와 같지만 랭킹 포인트가 동률일 경우에는 최근 성적이 우수한 팀이 더 높은 순위로 배정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이 더욱 걱정이다.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26점을 얻어냈는데 UEFA 랭킹 포인트는 최근 5년간 성적을 기반으로 한다. 2023-24시즌부터는 2018-18시즌 점수가 포함되지 않는다. 21위의 성적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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