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끼' 이엘리야 "'근짱' 장근석, 다채로운 매력 가진 배우"
이엘리야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V를 잘 안 봐서, (장근석의) '근짱'이라는 이미지가 어떤 건지는 잘 모른다"며 "항상 어렸을 때부터 (장근석이) TV에 나왔지 않나. '황진이'라는 작품에서 절절하게 연기를 잘한 기억이 난다. 내 머릿속엔 그 이미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났더니 너무 유쾌하고 잘 챙겨줬다"며 "이제는 (장근석에 대해) 자랑해도 될 것 같다. 정말 잘 챙겨줬다. 겨울에 추울까 봐 핫팩 같은 걸 다 사서 선물해준다.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잘 챙겨주더라.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잘 챙겼다"고 전했다.
촬영하며 장근석 팬들이 보내준 밥차에서 자주 식사를 했다는 이엘리야는 "질 좋은 밥과 서포트가 있었다. '선배님이 잘 사셨구나', '팬 관리도 잘하고, 정말 프로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다 사람으로선 너무 재미있다. 편하게 해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파트 1에서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데 이어, 4월 7일 공개를 앞둔 파트2 에서는 살인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그 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엘리야는 극 중 의문의 살인 사건 진상을 쫓는 기자이자 노상천 사기 사건의 피해자 가족인 천나연을 연기했다. 형사 구도한 역의 장근석, 사기 범죄자 노상천 역의 허성태와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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