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 규모 불법 선물 옵션 운영 조직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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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미끼로 3300억 원 규모의 무허가 선물 거래 업체를 운영한 일당과 3만 명 규모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회원들을 모집한 BJ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강원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사설 선물 옵션 거래 도박사이트 총책 A씨 등 110명을 검거해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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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금 262억 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인용결정으로 환수
유명 주식방송 BJ를 이용한 홍보, 회원 규모 약 3만명
고수익을 미끼로 3300억 원 규모의 무허가 선물 거래 업체를 운영한 일당과 3만 명 규모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회원들을 모집한 BJ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강원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사설 선물 옵션 거래 도박사이트 총책 A씨 등 110명을 검거해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5년 간 서울 강남과 경기 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약 3만 명의 회원들에게 국내·외 선물 거래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무허가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을 통해 선물 지수 등락에 베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설 선물 옵션 거래 도박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2021년 3월 총책 A씨 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한 뒤 지난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6개 업체를 수사해 왔다.
조사결과 6개 업체의 운영 규모는 3300억 원 규모로 운영책들이 얻은 수익금만 2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 모집책들은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구독자들을 상대로 '사설 업체의 투자 안전성이 높다'며 홍보해 가입을 유도했다.
경찰은 운영 총책 A씨 등 6개 업체 운영자 46명을 붙잡아 16명을 구속했고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인터넷 방송 BJ 등 64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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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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