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전도연 "'십오야'서 운 이유? 승부욕 강해...보드게임 중 딸과 울기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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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출장십오야'에서 운 이유를 털어놨다.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주연 배우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주역 설경구, 김시아, 이솜, 이연과 출연해 나영석 피디 사단이 준비한 게임을 즐긴 전도연은 당시 인물 퀴즈서 단 한 명의 이름도 맞추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전도연이 중학생 딸을 키우는 킬러로 출연하는 액션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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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전도연이 '출장십오야'에서 운 이유를 털어놨다.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주연 배우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도연은 유튜브 콘텐츠 '채널 십오야'에서 인물 퀴즈 게임 중 눈물을 보인 장면을 언급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주역 설경구, 김시아, 이솜, 이연과 출연해 나영석 피디 사단이 준비한 게임을 즐긴 전도연은 당시 인물 퀴즈서 단 한 명의 이름도 맞추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전도연은 "제가 손석구 씨 이름을 틀리고 울었더라. 그런 줄도 몰랐다"라며 "사실 제가 승부욕이 좀 강한데, 게임은 잘 못하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변성현 감독님이 '길복순' 촬영 당시 집에 자주 놀러 오셨다. 어느 날은 제 딸 재영이와 친해지기 위해 부루마블(보드게임)을 하다가, 저도 울고 재영이도 울었다. 감독님이 땅을 너무 계속 사시더라"라며 "둘 다 지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그렇다. 변 감독님은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딸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전도연은 "'길복순'에 나오는 복순이와 재영이랑은 조금 다를 수는 있어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 순간이 오고, 엄마의 노력을 잘 보지 않지 않나. 다만 실제 엄마 전도연은 대체적으로 아이에게 모든 걸 맡기려 한다. 대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네가 져라, 라고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전도연이 중학생 딸을 키우는 킬러로 출연하는 액션스릴러다. 변성현 감독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전도연 외에도 설경구, 황정민, 이솜, 구교환 등 연기력을 앞세운 배우들이 출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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