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간 끝나 선물도 돌렸는데···극단 선택한 30대 공무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대 공무원이 수습기간을 끝낸 지 사흘 만에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께 경기 구리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30대 초반 남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구리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해온 9급 공무원으로, 지난해 공직에 입문해 6개월의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공무원으로 임명 받았다.
A씨가 숨지기 전 동료들과 원만히 지냈다는 정황에 비춰 내부 부조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원인 상대한 뒤 스트레스 받은 것으로 알려져
30대 공무원이 수습기간을 끝낸 지 사흘 만에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께 경기 구리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30대 초반 남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구리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해온 9급 공무원으로, 지난해 공직에 입문해 6개월의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공무원으로 임명 받았다.
시 공직사회에 따르면 A씨는 시보해제를 기념해 지난 3일에는 동료들에게 간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4일 그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을 상대한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그는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해 숨졌다.
타살 정황은 없으며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숨지기 전 동료들과 원만히 지냈다는 정황에 비춰 내부 부조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남 납치·살해' 피해자도 코인으로 30억 손실…소송 진행중 사망
- 역대 최고령에 온몸 문신…'보그' 표지모델 된 106세 할머니
- 남편이 두달째 '소개팅 앱'' 접속…이유가 뭘까
- '임신 40주차인데 시어머니가 예배 나오라며 화내시네요'
- '60년대 톱가수' 현미 별세,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향년 85세
- '박명수, 장가 잘 갔네'…한수민 '스벅 재테크'로 100억 대박
- 아이유도 '전화공포증'…전문가의 해법은 [이슈, 풀어주리]
- 파키스탄서 여성 등 20여명 압사…이게 중국 탓이라고?
- 커터칼로 초등생 목 그은 고등학생 긴급체포
- 지수 앞세워 가격 두번 올린 디올…한국서 '역대급' 매출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