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서울 학교 급식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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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학교에 전국 최초로 급식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식기류(식판·수저) 렌탈·세척 운영 사업을 관내 학교급식에 올해 1학기 한시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식기류(식판·수저) 렌탈·세척 운영 사업을 도입해 학교 급식 현장의 업무를 경감하고 산재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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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리사 부족 따른 업무공백 해소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지역 학교에 전국 최초로 급식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가 도입된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급식 조리실무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올해 1학기부터 근무할 조리실무사 채용에 나섰지만 강남송파교육지원청·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각각 68명, 80명이 미달됐다. 지난해 12월 추가 채용에서도 37명만 충원돼 강동송파는 41명, 강남서초 70명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과도한 업무와 폐암 산재에 대한 우려가 급식 조리실무사를 꺼리는 이유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식기류(식판·수저) 렌탈·세척 운영 사업을 도입해 학교 급식 현장의 업무를 경감하고 산재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식기류 렌탈·세척 서비스는 학교가 급식에 필요한 식판과 수저 세트를 외부 전문업체에 빌려 사용하면, 외부업체는 사용한 식기를 매일 수거한 후 세척·살균하여 다시 학교로 배송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대상학교는 서울 공·사립 학교 중 조리실무사 인원이 부족한 학교 중 1일 급식 횟수·학교급·급식 운영방식 등을 고려해 33개교를 선정했으며 학교 1교당 렌탈비 22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조리업무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급식 현장의 업무 강도를 낮춤과 동시에 급식실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여, 학생들에게 더 질 높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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