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개월 앞두고 '에이스' 지소연 부상…잠비아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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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에 대비해 치러지는 잠비아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수원)과 11일(용인) 잠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은 "지소연이 잠비아와의 2연전은 뛰기 힘들다"면서 "월드컵 직전인 6월 소집 훈련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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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에 대비해 치러지는 잠비아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수원)과 11일(용인) 잠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막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함께 H조에서 경쟁한다. 잠비아전은 아프리카 팀 모로코전에 대비한 모의고사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지소연인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을 당했던 지소연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2연전에 불참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길게 내다보고 월드컵을 뛰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결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열린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전에서 다시 부상이 도졌다. 결국 지소연은 5일 진행된 팀 훈련에서 아예 제외됐다.
콜린 벨 감독은 "지소연이 잠비아와의 2연전은 뛰기 힘들다"면서 "월드컵 직전인 6월 소집 훈련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 역시 "1차전 출전은 어렵고 2차전 때는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짚었다.
한편 벨호에는 지소연 외에도 최유리(현대제철)가 오른쪽 햄스트링, 심서연(현대제철)이 오른쪽 무릎을 각각 다쳐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금민은 부상은 아니지만 전날 유럽에서 돌아와 컨디션 조절로 훈련에서 빠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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