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미세먼지 '나쁨' 2배 많아…맞춤형 원인진단 연구

이재영 2023. 4.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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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충남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원인이 무엇인지 맞춤형 연구가 추진된다.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경기연구원과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와 함께 '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충남 기상·기후 분석을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하고 경기연구원은 미세먼지정보센터 등의 분석을 정책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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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월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관계자가 대기질 농도전망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기와 충남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원인이 무엇인지 맞춤형 연구가 추진된다.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경기연구원과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와 함께 '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진단하는 연구를 해왔다. 작년 12월에는 세종과 대구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진단한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경기와 충남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35㎍/㎥를 넘은 '나쁨'일이 최근 3년 연평균 43일과 40일로 전국 평균(22일)보다 2배가량 많은 지역이다. 두 지역의 최근 3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이다.

특히 충남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정도가 충남 서해안에 몰린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 문제가 지역 현안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질·기상 관측자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분석하고 대기질 모델링을 활용해 미세먼지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충남 기상·기후 분석을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하고 경기연구원은 미세먼지정보센터 등의 분석을 정책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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