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경기냐' 캐스터도 답답했던 리버풀-첼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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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야 할 캐스터조차 직접적으로 '재미 없는 경기'라고 발언할 정도였다.
5일 오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2-23 EPL 7R 경기에서는 첼시와 리버풀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맨시티, 첼시에 이어 오는 10일 오전 12시 30분 아스날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첼시는 오는 8일 오후 11시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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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극한의 답답함을 느끼셨을 것'
오죽하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야 할 캐스터조차 직접적으로 '재미 없는 경기'라고 발언할 정도였다.
5일 오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2-23 EPL 7R 경기에서는 첼시와 리버풀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요약하자면 '0-0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첼시는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좌측 코너킥에서 리스 제임스의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공격 과정에서 엔조 페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를 범한 관계로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후반 5분에는 또 한번 골이 취소됐다. 카이 하베르츠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결과 핸드볼 반칙을 범한 관계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 두 장면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날카로운 공격이 없었다. 리버풀은 첼시의 박스 안쪽으로 공을 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첼시는 연이어 만들어진 찬스에서 관중들에게 공을 날려보내기 일쑤였다. 첼시는 무려 12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취소된 두 골을 제외하면 유효슈팅은 단 1회에 그쳤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스포티비의 윤장현 캐스터는 "이 시간에, 4시에 일어나서 시청한 모든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극한의 답답함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비긴 두 팀은 각각 리그 8위(리버풀, 승점 43), 11위(첼시, 승점 39)에 올랐다. 리버풀은 맨시티, 첼시에 이어 오는 10일 오전 12시 30분 아스날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첼시는 오는 8일 오후 11시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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