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경질되면 선수들도 함께 책임 져야 한다"…첼시 FW의 '소신 발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첼시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소신 발언'을 했다. 감독 경질에 대한 선수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첼시는 5일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EPL 전통의 강호 첼시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11위로 추락한 상태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 후 하베르츠는 "너무 힘들다. 감독이 클럽을 떠날 때는 항상 힘들다. 포터 감독이 떠나면서 좌절했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감독이 경질되면 선수들도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이제 우리는 이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프로다"고 말했다.
이어 "포터 감독이 떠났고, 지금은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존중해야 할 때다. 다음 감독이 누가 오는지는 우리의 일이 아니다. 그것은 구단의 주인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리그 11위. 마지막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첼시는 8강에 올랐다.
하베르츠는 "리그 경기가 9경기 남아있다. 첼시가 11위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또 첼시는 UCL 8강에 올랐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가능한 한 많은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팬들도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는 유럽 최고의 팀 중 마지막 8개 팀에 속해 있다"고 강조했다.
[카이 하베르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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