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단체와 협업 ‘탄소중립 실천여행’…자원회수시설 견학 등
광명시가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참여 커뮤니티 등 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시행 중인 ‘탄소중립 실천여행’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시민참여 커뮤니티 등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정책을 시와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참여 커뮤니티를 비롯해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공론화위원회 등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올해 3~6월 각 1회씩 총 4회에 걸쳐 시민 15명이 참여해 재활용선별장, 정수장, 생태공원 등을 견학하고 체험한다.
지난달은 ‘광명 비·헹·분·섞 에코버스 타요!’를 주제로 28일 실시됐다. ‘비·헹·분·섞’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는 의미로 재활용선별장,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업사이클아트센터 등의 순으로 체험하며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되짚었다.
시민들은 재활용선별장에서 종이·플라스틱·유리병·비닐이 용도에 맞게 분류되는 과정을 보고 가공된 플라스틱 플레이크와 펠릿 등을 만져보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중요성을 확인했다.
자원회수시설에선 쓰레기반입장, 제어실, 크레인조정실 등을 둘러보며 배출된 쓰레기들이 소각되는 과정과 재사용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을 견학했고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선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작품을 관람하고, 가지고 온 폐유리병을 활용해 압화유리공예를 체험했다.
4월은 ‘물길 따라서’를 주제로 EM 생산시설, 노온정수장, 안터생태공원 등지를 견학한다. 다음달은 ‘숲길 따라’를 주제로 메타세콰이어길, 야생화단지, 출렁다리, 하안5단지 가로수길 등지를 체험하고 6월은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영서변전소, 하안도서관, 이케아 태양광시설, 넷제로카페 등지를 둘러본다.
황인숙 시민참여 커뮤니티 환경에너지분과장은 “광명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이 탄소중립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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