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들이밀고, 밀치고...심판 위협한 풀럼 선수 '8G 출장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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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공격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가 심판에게 위협적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미트로비치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2022-2023 FA컵 8강전에서 후반전 퇴장을 당했다.
풀럼 벤치는 물론이며 선수단 모두 흥분했으나 미트로비치가 특히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미트로비치는 경기 종료 후 "나의 행동을 후회한다.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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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풀럼 공격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가 심판에게 위협적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미트로비치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2022-2023 FA컵 8강전에서 후반전 퇴장을 당했다. VAR이 발단이 됐다.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후 풀럼의 윌리안이 핸드볼 파울을 했다고 판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것이다.
풀럼 벤치는 물론이며 선수단 모두 흥분했으나 미트로비치가 특히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미트로비치는 이성을 잃고 주심에게 향했고, 주심을 밀친 뒤 머리를 들이미는 행동을 해 상대를 위협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미트로비치마저 퇴장시켰다. 미트로비치는 경기 종료 후 "나의 행동을 후회한다.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반성했다.
그러나 추가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5일 "미트로비치의 행동은 기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로인해 미트로비치에게 8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다. 미트로비치는 7만 5,000파운드(약 1억 2,300만 원)의 벌금 징계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미트로비치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팀 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 미트로비치가 8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풀럼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풀럼은 현재 11승 6무 11패 승점 43으로 10위에 올라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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