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연말까지 퇴계원 일대 정화조 모두 폐쇄

이호진 기자 2023. 4. 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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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악취와 장마철 하수 역류 문제를 겪고 있는 퇴계원읍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정화조를 모두 폐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퇴계원읍은 분류식화 하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저지대 주민들이 장마철 집중호우 시 오수 역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와 하수 역류 등에 시달려온 퇴계원읍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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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6차 주민설명회.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악취와 장마철 하수 역류 문제를 겪고 있는 퇴계원읍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정화조를 모두 폐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퇴계원읍은 분류식화 하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저지대 주민들이 장마철 집중호우 시 오수 역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총 247억원을 들여 퇴계원 일대 정화조를 폐쇄하는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의 80%가 넘는 203억원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국비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대상은 아직 정화조를 사용 중인 구도심 주택들과 학교, 아파트 단지 등으로, 현재 구도심 813가구 중 468가구는 정화조 폐쇄가 완료된 상태다.

또 퇴계원초등학교와 도제원초등학교는 정화조 폐쇄 공사가 진행 중이며, 퇴계원 지역 9개 아파트 단지는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정화조 폐쇄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와 하수 역류 등에 시달려온 퇴계원읍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퇴계원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보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퇴계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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