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붕괴 분당 탄천 위 정자교 양방향 108m 구간 전면통제

이우성 2023. 4.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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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 45분께 난간 보행로가 무너져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왕복 6차로)의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통제 구간은 총 길이 108m, 폭 26m 정자교 전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낙하물을 다 치우면 사고가 난 정자교 통행 재개에 문제가 없는지 구조 안전진단을 벌일 예정인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는 점검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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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 북측 방면 궁내교, 남측 금곡교 교량 이용해 우회해야
성남시, 인력·장비 투입 낙하물 정리중…안전진단 후 통행재개 검토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5일 오전 9시 45분께 난간 보행로가 무너져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왕복 6차로)의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사고가 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제 구간은 총 길이 108m, 폭 26m 정자교 전 구간이다.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양방향 통행이 차단됨에 따라 차량은 북측으로 1.8㎞ 떨어진 궁내교나 남측 방면 645m 떨어진 금곡교를 이용해 우회한 뒤 성남대로를 이용하고 있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6월 준공된 교량이다.

교량 양측에는 각각 폭 2.2~2.5m 규모의 보행로가 있어 도보로 건너는 것도 가능한데, 현재 무너져 내린 보행로 구간은 전체 108m 구간 중 한쪽 50여m로 알려졌다.

무너져 내린 구간 중 30여m 구간의 교량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현재 교각 바로 밑 탄천 산책로로 쏟아져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그래픽] 분당 정자동 교각 보행로 붕괴 사고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경기 성남시에서 교량 양쪽에 설치된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이곳을 걷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내렸다. 무너져 내린 보행로는 전체 108m 구간 중 50여m이며, 교량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성남시는 공무원 80여명과 굴착기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낙하물을 치우고 있다.

시는 낙하물 처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자교 안전진단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낙하물을 다 치우면 사고가 난 정자교 통행 재개에 문제가 없는지 구조 안전진단을 벌일 예정인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는 점검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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