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에코, 이차전지 충전·교체 신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앤비에스에코(옛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가 '에너지 멀티 플렉스(가칭)'를 구축해 이차전지 충전·교체 시장에 진출한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 추진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 구축을 통해 국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멀티 플렉스는 ▲내연기관차 주유시설 ▲수소차 충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교환(SWAP)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다.

전기차 시대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전기차 충전 사업은 향후 교체형 배터리팩 교환, 배터리 수거·유통, 폐배터리 순환 사업까지 다각화될 수밖에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앤비에스에코는 국내외 반도체, 태양광 장비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본원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산업 지형 재편에 따른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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