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방치 원주 동부순환 미개통 도로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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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개통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약 2년간 9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동부순환도로 미 개통 구간에 대한 공사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동부순환도로 미 개통구간 공사는 원주IC와 시내 강원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마련하는 것으로, 내부 교통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간선도로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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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개통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약 2년간 9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동부순환도로 미 개통 구간에 대한 공사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5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동부순환고속도로 미 개통 구간의 공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원 시장은 이날 “미 개통 구간 조기개설로, 동북부지역 간 연계강화 등 도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어 “그동안 원주시는 수도권 인접의 지리적 이점과 균형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교통 허브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하지만 교통도시라는 명성과 달리 내부 도로교통 상황은 비대해지는 교통량 소화 등 산적한 과제들이 쌓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동부순환도로 미 개통구간 공사는 원주IC와 시내 강원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마련하는 것으로, 내부 교통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간선도로로 평가되고 있다.
동부순환도로는 2009년 공사가 시작됐으나, 전체구간 3.74㎞ 중 봉산동 번재마을과 소초명 흥양리를 잇는 1.98㎞ 구간은 개통되지 않아 반쪽 도로라는 지적을 받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미 개통 구간 공사에 착공,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목표를 세웠다. 원 시장은 “2025년 상반기까지 9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부순환도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미 미 개통 구간의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현재 시공사를 선정 중”이라며 “해당 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와 물품구매 확대를 독려해 지경역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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