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협약…“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등 40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칭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교 지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교육 과정, 교사의 온·오프라인 직무 기술지도 지원, 학생들의 교육 실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각 회사 채용기준에 따라 반도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DS산학협력센터장)은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용인특례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 삼성전자도 용인의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과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관·학이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과 지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분야 등을 가르치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은 핵심 공약인 만큼 꼭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천㎡에 신설될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교’는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총 12학급 192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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