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80% "국내서 기술 받아 해외로 수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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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라이선스 인·아웃(기술도입·수출)은 대부분 국내에서 기술을 받아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효진 기획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라이선스 인·아웃의 경우 80%가 국내에서 기술을 이전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8%가 해외로 기술수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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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년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라이선스 인·아웃(기술도입·수출)은 대부분 국내에서 기술을 받아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5일 오전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 열고 '2023년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효진 기획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라이선스 인·아웃의 경우 80%가 국내에서 기술을 이전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8%가 해외로 기술수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 라이선스 인·아웃을 보면, 중소·벤처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75%가 중소·벤처기업이었고, 중견기업 19%, 대기업 10.6%로 나타났다. 기술수출을 하는 기업도 중소·벤처기업이 62%, 중견기업 36%, 대기업 2%로 확인됐다.
라이선스 인·아웃의 경우 개발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적응증인 '암'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술도입의 경우 암이 60%를 차지했고, 기술수출도 45%가 암이었다.
기술도입은 암에 이어 중추신경계질환(24%), 기타(23%), 대사질환(15%), 면역계질환(15%), 감염성질환(11%), 안과질환(10%) 순이었다. 기술수출은 암에 이어 대사질환(19%), 기타(13%), 면역계질환(11%), 비공개(10%), 소화기질환(7%), 피부질환(7%) 순이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2023년 산업계와 학계, 정부출연연구기관, 병원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총 파이프라인은 1905개로 나타났다. 이 중 1650개(87%)가 혁신신약이었는데, 산업계가 연구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 1168개로 다수를 차지했다.
혁신신약 개발 단계의 경우 유효~후보가 964개(58%)로 가장 많았고, 비임상 406개, 임상1~3상 271개, 신약 허가신청 8개, 비공개 1개로 확인됐다.
신약 유형별 파이프라인의 경우 바이오신약(728개)이 합성신약(665개)보다 많았다. 질환별 파이프라인은 암이 가장 많은 비중(35%)을 차지했으며, 중추신경계 12%, 기타 11%, 대사질환 11%, 면역계 9%, 감염성 6%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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