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챙기겠다"던 한산대첩교…국토부에 예타 면제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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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최근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한산대첩교' 건설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남해안 아일랜드 핵심 축인 '한산대첩교' 건설사업을 국도건설계획 반영과 동시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또, 대선 당시 한산대첩교 구간을 포함한 거제~한산도~통영 간 해상 연결교량 건설사업이 윤 대통령의 공약이자, 박 지사의 공약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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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잇는 152km 섬 연결 해상도로 건설 추진
경상남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최근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한산대첩교' 건설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남해안 아일랜드 핵심 축인 '한산대첩교' 건설사업을 국도건설계획 반영과 동시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통영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통영 시민, 경남 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잊지 않겠다. 특히 한산대첩교 건설 역시 잘 챙기겠다"며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박완수 경남지사 역시 지난 3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지역 숙원인 한산대첩교를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중앙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한산대첩교는 통영 도남동과 한산면을 잇는 길이 2.8km의 해상 교량이다. 이는 통영 도남동~거제 동부면을 연결하는 길이 9km, 총사업비 6350억 원의 국도 5호선 사업구간 중 하나다.
도는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한산대첩의 역사가 깃든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자 오래전부터 한산대첩교 건설을 중앙 부처에 건의해 왔다.
이런 건의 끝에 지난 2021년 6월 국도 5호선의 기점을 거제시 연초면에서 한산대첩교 구간을 지나 통영시 도남동으로 변경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대선 당시 한산대첩교 구간을 포함한 거제~한산도~통영 간 해상 연결교량 건설사업이 윤 대통령의 공약이자, 박 지사의 공약으로도 선정됐다.
한산대첩교는 도가 추진 중인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사업'의 핵심 축이다. 이는 전남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152km의 섬 연결 대규모 해상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현재 제6차 국도건설계획('26~`30)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를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데, 예타 대상 사업도 함께 검토한다.
이에 도는 지난해 말부터 한산대첩교를 포함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를 준비하며 국가 사업에 반영되도록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한산대첩교 건설 등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와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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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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