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위성기업 "한국 위성개발의 이상적 파트너…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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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위성 개발·운용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5일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성사업부문 스티브 영 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국가안보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이유로 자체적인 SAR(고성능 영상 레이더) 위성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강력한 당위성을 가진 선진국"이라며 "아이스아이가 한국의 이상적 파트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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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핀란드의 위성 개발·운용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5일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성사업부문 스티브 영 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국가안보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이유로 자체적인 SAR(고성능 영상 레이더) 위성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강력한 당위성을 가진 선진국"이라며 "아이스아이가 한국의 이상적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스아이는 최신 세대의 위성과 정보 수집 능력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SAR 위성군을 보유한 선도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전완기 한국 지사장도 "아이스아이는 최신 세대, 최고 품질 및 가장 빠른 재탐색 이미징 기능의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 및 산업(계)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카 메초 주한 핀란드대사는 "한국도 우주 역량과 산업 발전을 추구하는 만큼 핀란드와 아이스아이도 이러한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군은 현재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해 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425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군은 위성의 실제 전력화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보완 차원에서 민간 서비스를 임대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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