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음악원 개원 30주년 음악회…소프라노 서선영 협연

김용래 2023. 4. 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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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음악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협연자인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예종을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국립음악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한예종 음악원 졸업생들도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새로운 비상'이라는 제목의 개교 30주년 동문음악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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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술의전당서…동문·재학생 앙상블 'K'ARTS 신포니에타'가 연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음악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예종 음악원(원장 이강호)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체임버 앙상블 'K'ARTS 신포니에타'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콘체르토 아리아 '위대한 영혼과 고귀한 마음'(Alma grande e nobil core), 모차르트 '대미사' 중 대영광송 '당신을 찬미하나이다'(Laudamus te)',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 초청을 계기로 결성된 K'ARTS 신포니에타는 한예종 음악원 교원과 동문, 재학생으로 이뤄진 악단이다.

협연자인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예종을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국립음악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급으로 활약해온 그는 2021년 모교인 한예종 교수로 부임해 후학양성과 연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석 무료인 이 공연은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만 예약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예종 음악원 졸업생들도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새로운 비상'이라는 제목의 개교 30주년 동문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조니 콩쿠르 60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63회 우승자 박재홍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허재원, 김홍기, 김규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김규현, 윤은솔, 소프라노 홍혜란, 첼리스트 김두민, 퍼커셔니스트 김은혜, 김성훈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한예종 동문 음악가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연주회 수익금을 학교 발전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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