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 67% 증가 인천시, 여성 1인가구⋅점포에 ‘안심장비’ 지원
고석태 기자 2023. 4. 5. 11:38
최근 인천지역 스토킹 범죄가 크게 늘면서 인천시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대해 가정용 방범카메라(CCTV)와 비상벨 등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남동·부평구의 여성 1인가구와 1인 점포 100곳씩을 대상으로 가정용 방범카마레 등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의 스토킹 범죄 신고는 지난 2021년 1310건이었으나 지난해 2192건으로 67%(882건) 증가했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의 경우 전세환산가액 2억5000만원 이하, 1인 점포는 전세환산가액 3억5000만원 이하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범죄피해가구와 저소득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범죄피해가구는 경찰서에서 발급한 사실확인서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할 수 있고, 저소득가구는 관할구청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여부를 확인한다.
여성 1인 가구에는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방범카메라’를 지원한다. 여성 1인 점포에는 위급상황시 경찰이 바로 출동할 수 있는 안심 비상벨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올해 남동구와 부평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산가격에도 못미치는 삼성전자 주가, 언제 회복하나
- ‘8억 뜯긴’ 김준수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어” 입장 밝혀
- 현직 강남경찰서 강력계 간부,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
- 신진서, 커제에 반집승… 삼성화재배 8강 중 7명이 중국
- 풀무원, 3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영업이익은 전년비 50%넘게 올라
- 이재명 '의원직 상실형' 선고에도…검찰 “항소 검토”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 주윤발 “허벅지에 있는 혹, 종양 아냐”...건강 이상설 반박
- “그물에 美 핵잠수함이 걸렸어요!” 노르웨이 선박이 받은 다급한 호출
- 31살 어린 상대 도발에…타이슨, 핵주먹 대신 ‘불따귀’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