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풍 동반한 비 피해 우려…항공기 8편 결항

김기열 기자 2023. 4.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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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은 5일 오전 10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4일 밤과 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일대에 호우특보를 발효했으며, 울산에서도 삼동 지역이 60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 발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20∼60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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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나타나고 있다. 2023.4.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지역은 5일 오전 10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4.5m를 기록했으며, 5.6㎜ 비가 내렸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또 4일 밤과 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일대에 호우특보를 발효했으며, 울산에서도 삼동 지역이 60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 발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20∼60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강풍을 동반한 비로 울산지역 항공편 일부가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울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 중 4편, 울산으로 도착하는 항공기 8편 중 4편이 각각 결항했다.

울산발은 이날 낮 12시 40분 출발 김포행 등 항공기 4편, 울산행은 제주발 낮 12시 20분 도착 예정 등 4편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낮부터 강한 남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결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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