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컴백 대전' 앞둔 에이핑크, "에이핑크 자체가 가진 에너지가 차이점"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신곡 'D N D(디 앤 디)'로 컴백했다.

에이핑크는 5일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열 번째 미니앨범 'SELF(셀프)'를 발표하고 약 1년 2개월 만에 본격 5인 '완전체'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신곡 'D N D'는 'Do Not Disturb', 즉 '방해금지'를 뜻하는 줄임말로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너만의 세상을 상상해 보라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NCT 드림,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등과 작업한 권덕근 작곡가와 앤 마리(Anne-Marie), (여자)아이들 등과 작업한 C'SA 등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안무에는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Kiel Tutin)과 조나인 안무가가 참여해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방해금지'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로 강렬한 중독성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은 에이핑크와의 일문일답.

-약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컴백 소감은.

▶(박초롱) 멤버들과 이렇게 즐겁게 앨범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팬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실까 생각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이달 데뷔 12주년을 맞게 된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윤보미) 감사함이 크다. 12년 동안 우리 옆에서 묵묵히 일해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판다에게 가장 고마운 마음이 크다.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꿈을 이루고 있고 앞으로도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

-이번 미니 10집 'SELF(셀프)'는 어떤 앨범인지.

▶(정은지) 말 그대로 에이핑크의 아이덴티티였던 '힐링'의 의미가 담긴 곡이 타이틀곡이라 그런지 더더욱 반가운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타이틀곡 'D N D(디 앤 디)' 매력과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면.

▶(오하영) '나의 갈 길을 가자, 네 방식대로 가자' 라는 내용의 노래이다. 'NoNoNo'라는 곡으로 많은 분들이 힘을 내셨던 것처럼 요즘에는 또 많은 분들이 사람으로 인해, 사회로 인해 힘들어 하고 고민을 겪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 노래가 또 다른 '힐링 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4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에이핑크만의 차별점/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정은지) '에이핑크'라는 그룹 자체가 가진 에너지가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오하영) 대중분들과 팬분들의 마음의 안식과 힐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지친 일상에도 이어폰을 꽂았을 때 오는 그 안정감, 머리 복잡하게 하는 사회와의 차단, 그리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 듣는 위로 송이 이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