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면 5.69㎢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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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근창리 일원 5.69㎢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용인시 관계자는 "백암면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조만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대기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기환경 개선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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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근창리 일원 5.69㎢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농촌지역임에도 최근 3년 계절관리기간 국가측정망 초미세먼지 농도가 34.2㎍/㎥로, 용인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용인 전체 평균인 30.7㎍/㎥를 웃도는 곳이다.
시는 서해안 쪽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용인 남부인 백암면에 머물고, 농촌지역 축산시설이나 비료 사용 과정에서 나오는 암모니아가 질소산화물과 반응해 초미세먼지가 생성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곳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가 각각 1곳씩 있고, 경로당 8곳, 대기 배출시설 2곳, 비산먼지 사업장 4곳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백암면 일원에 미세먼지 신호등과 미세먼지 스마트폴, 스마트 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어린이 통학 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미세먼지 대응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백암면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조만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대기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기환경 개선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0년 11월 수지구 풍덕천2동 1.47㎢를, 지난해 8월 기흥구 신갈동 3.06㎢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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