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살생부' 살 떨린다→시즌 후 리빌딩→2~3명 남기고 다 방출 '충격'

2023. 4.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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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안전한 선수는 2~3명 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팀의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인데 2, 3명 빼고는 안전한 선수가 없다고 공언했다.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점 43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 4강 안에 들 희망은 남아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잘해야 6위정도라는 게 슈퍼컴퓨터의 예측이기도 하다.

그래서 클롭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때 팀을 완전히 개편할 작정이라고 영국 언론이 5일 전했다. 직설적으로 클롭이 살생부를 언급할 정도이다.

그런데 클롭이 리빌딩 과정에서 언급한 살생부를 보면 정말 무서울 정도이다. 단 2~3명만 빼고 전부 쫓아낼 수도 있다기에 그렇다.

앞으로 리버풀은 험난한 일정이 남아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굴욕적인 1-4 패배를 당한데 이어 앞으로 첼시와 맞붙고, 다음 주말에는 선두인 아스널과 대결해야 한다. 정말 첩첩산중이다. 연패를 하면 4강 진출은 완전히 물건너가는 것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다.

아스널과 맨시티를 제외하고 현재 프리미어 리그 4강 두자리를 놓고 리버풀은 토트넘,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해야한다.

클롭은 4위 추격의 박차를 가하면서도 과감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중이다. 클롭은 구단에 팀의 리빌딩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정리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한다.

클롭은 “우리는 변화할 기회가 있고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상황에 대해 눈을 감고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없다”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클롭은 “안전하게 팀에 남을 선수는 두세명 뿐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클롭은 앞으로 많은 선수를 기용해서 데리고 갈 선수와 나갈 선수를 추릴 것이라고 한다. 클롭은 “지금부터 5월말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루이스 디아즈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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