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제주 항공기 167편 사전 취소, 63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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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가 예상된 5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60여편이 사전에 취소되고 결항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59편 중 167편의 운항 계획이 사전에 취소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선 국내선 3편과 도착 1편, 국제선 출·도착 각 1편씩만 운항됐다.
제주항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전 7시20분 제주 국제항(7부두)에서 출발해 완도로 향하던 '실버클라우드'가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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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공항 강풍주의보·급변풍 특보
제주 오가는 뱃길 6편도 운항 취소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악천후가 예상된 5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60여편이 사전에 취소되고 결항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59편 중 167편의 운항 계획이 사전에 취소됐다. 취소된 항공편은 국내선 출발 81편, 도착 84편, 국제선 출발 1편, 도착 1편이다.
또 운항 계획이 잡힌 국내선 항공편 중 도착 37편, 출발 26편 등 총 63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주의보와 급변풍(윈드시어)특보까지 내려져 결항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선 국내선 3편과 도착 1편, 국제선 출·도착 각 1편씩만 운항됐다.
뱃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제주 해상에는 10~18m/s의 강풍과 2~4m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제주항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전 7시20분 제주 국제항(7부두)에서 출발해 완도로 향하던 '실버클라우드'가 결항됐다. 오전 9시30분 제주 연안항에서 상추자도를 거쳐 우수영으로 향하던 '퀸스타 2호'와 오후 1시30분 하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도 운항이 취소됐다. 이밖에도 제주로 오던 여객선 3편이 결항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동부와 추자도, 서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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