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KT 강동훈 감독 "건강 회복 중…팀에 보탬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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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동훈 감독이 최종 결승 진출전을 앞두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강동훈 감독은 "아직 부족하고,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젠지전에 집중하고,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다면 스텝업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직 스프링이고, 이런 발전을 서머까지 이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서머 후반부와 롤드컵 선발전, 그리고 롤드컵이다. 그땐 강팀이 되어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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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 1부에 참석한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은 "결승 진출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양 팀 감독에게 최종 결승 진출전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강동훈 감독은 젠지 고동빈 감독과 마찬가지로 3:1을 예측했다. "젠지는 탄탄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라고 평가한 강동훈 감독은 "1세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듯 하다. 1세트 승리를 가져온다면 3:0이나 3:1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첫 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동훈 감독은 2020 시즌을 앞두고 kt 롤스터에 합류했으나, 오랜 기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2023 시즌을 앞두고 스토브리그의 핵으로 급부상했고, 기량이 오르내렸던 정규 시즌을 거쳐 정규 시즌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T1과 풀세트 접전을 벌이고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강동훈 감독은 "아직 부족하고,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젠지전에 집중하고,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다면 스텝업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직 스프링이고, 이런 발전을 서머까지 이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서머 후반부와 롤드컵 선발전, 그리고 롤드컵이다. 그땐 강팀이 되어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KT의 스텝업을 위해 뚫어야만 하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강동훈 포인트가 승부처로 삼은 라인은 정글-미드였다. 그는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찝자면 정글-미드가 중요하다. '피넛' 한왕호-'쵸비' 정지훈이 워낙 잘한다. 하지만 '커즈' 문우찬-'비디디' 곽보성도 합이 잘 맞기 때문에, 승부에서 우세를 점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휴식을 선언한 바 있으나,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를 기점으로 강동훈 감독은 현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강동훈 감독은 "최대한 회복하고 있다. 선수들은 잔소리를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스프링에 보탬이 되고 싶다. 다음 경기에도 상태를 봐가면서 도전해보고자 한다"라며 팀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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