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3개 '수돗물 정거장' 봄맞이 대청소

최해련 2023. 4. 5.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4월부터 전체 배수지 103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배수지는 서울시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대형 물탱크로 일종의 '수돗물 공급 정거장'이다.

서울시의 103개 배수지 내 물탱크는 241개가 있으며, 244만4720톤(㎥)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어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최대 12시간까지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103개 배수지 내 241개 물탱크 청소
-상반기(4~6월), 하반기(9~11월) 두 번 실시

서울시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4월부터 전체 배수지 103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에 전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가 수도시설을 이같이 관리하는 건 ‘수도법’ 및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배수지는 서울시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대형 물탱크로 일종의 ‘수돗물 공급 정거장’이다. 서울시의 103개 배수지 내 물탱크는 241개가 있으며, 244만4720톤(㎥)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어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최대 12시간까지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구에 수도가 끊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도 했다. 배수지별로 청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물탱크가 2개 이상인 배수지는 각 물탱크별로 청소와 급수를 교대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물탱크가 하나인 배수지를 사용하는 가구는 해당 배수지를 청소하는 동안 전단의 배수지로부터 우회하는 배관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 청소 과정에서 단수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치하여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