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배지환, 그린몬스터 넘기는 ML 데뷔 첫 홈런 작렬..팀 승리 견인

[뉴스엔 안형준 기자]

배지환이 데뷔 첫 홈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데뷔 첫 홈런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로안지 콘트레라스(PIT)와 닉 피베타(BOS)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1회말 요시다 마사타카의 1타점 땅볼로 선제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2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배지환이 피베타의 3구 시속 94.8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고 그린몬스터 위를 직격하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였다.

피츠버그는 3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렸고 7회초 레이놀즈가 적시타를 기록해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선발 콘트레라스가 5.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다우리 모레타가 1이닝 무실점, 호세 에르난데스가 0.1이닝 무실점, 콜린 홀더맨이 1이닝 무실점, 데이빗 베드나르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8번 2루수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4가 됐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0.083이 됐다.

보스턴은 선발 피베타가 5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조시 윈코스키가 3이닝 1실점, 라이언 브레이저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배지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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