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벚꽃엔딩’ 이유 있었네… 올 3월, 51년새 가장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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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이 51년새 가장 더운 3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9.4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의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3월 평균기온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열대 인도양과 서태평양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상승기류가 강했고 이에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까지는 하강기류가 형성되면서 폭넓게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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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이 51년새 가장 더운 3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9.4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의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3월 평균기온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종전 3월 평균기온 최고치인 2021년 3월 8.7도 보다 0.7도, 평년(1991~2020년) 3월 평균기온(6.1±0.5도)보다는 3.3도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열대 인도양과 서태평양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상승기류가 강했고 이에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까지는 하강기류가 형성되면서 폭넓게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했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 맑고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매우 높은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일조시간은 237.7시간으로 평년보다 34.6시간이나 긴 역대 5위였다.
3월 하순에는 날이 맑고 따뜻한 남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매우 높았는데 22일과 31일에는 각각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3월 일최고기온 역대 최고치’가 새로 수립됐다.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가면서 꽃들도 개화를 서둘렀다.
벚나무 개화일을 보면 부산(전달 19일)·대전(22일)·청주(23일) 등에선 관측 이래 가장 일찍꽃이 피었다. 대구(21일)·전주(22일)·서울(25일) 등에선 두 번째로 일렀다.
지난달 서울에서 진달래는 평년보다 9일 이른 19일에, 개나리는 평년보다 6일 이른 22일에, 벚꽃은 평년보다 14일 이른 25일에 폈다.
봄꽃은 ‘개나리→진달래→벚꽃’ 순으로 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올해는 봄꽃들이 사실상 동시에 피면서 이례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28.7㎜로 적은 순으로 역대 8위였다. 평년 강수량(56.5㎜)의 절반이었다. 비가 내린 날(강수일)은 평년보다 4.3일이나 적은 3.6일로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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