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한다…영상·음성 기록장치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사천시가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려고 휴대용 영상촬영장비(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음성 녹음, 전·후방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목걸이 형태의 카메라로서 민원실 내에서 발생한 폭언 및 폭행 등 위법행위를 촬영·녹음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민원 담당 공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악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사천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가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려고 휴대용 영상촬영장비(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음성 녹음, 전·후방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목걸이 형태의 카메라로서 민원실 내에서 발생한 폭언 및 폭행 등 위법행위를 촬영·녹음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민원 담당 공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악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사천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웨어러블 캠 36대를 도입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본청 민원실 등 대민부서에 우선 배부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시민의 권익 침해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녹화 전후로 관련 사실을 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시민과의 소통강화와 쾌적한 민원실 이용을 위해 시청 및 읍면동의 민원실에 양방향 마이크 19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민원 처리 풍토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