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한다…영상·음성 기록장치 도입

지성호 2023. 4.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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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려고 휴대용 영상촬영장비(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음성 녹음, 전·후방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목걸이 형태의 카메라로서 민원실 내에서 발생한 폭언 및 폭행 등 위법행위를 촬영·녹음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민원 담당 공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악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사천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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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한다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가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려고 휴대용 영상촬영장비(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음성 녹음, 전·후방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목걸이 형태의 카메라로서 민원실 내에서 발생한 폭언 및 폭행 등 위법행위를 촬영·녹음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민원 담당 공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악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사천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웨어러블 캠 36대를 도입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본청 민원실 등 대민부서에 우선 배부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시민의 권익 침해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녹화 전후로 관련 사실을 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시민과의 소통강화와 쾌적한 민원실 이용을 위해 시청 및 읍면동의 민원실에 양방향 마이크 19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민원 처리 풍토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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