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대해도 되나...‘157㎞ 강속구+5이닝 1실점’ 기쿠치, 시즌 첫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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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2)가 호투를 펼쳤다.
기쿠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4-1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첫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기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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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올해는 다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2)가 호투를 펼쳤다.
기쿠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97.8마일(157.3km)이 찍혔다. 기쿠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4-1 승리를 거뒀다.
2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기쿠치는 2회 프란밀 레예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맷 더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2루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3~4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3-1로 앞선 5회도 1사 1,2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후속 타자 둘을 삼진처리하며 팀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기쿠치는 이미 가르시아에게 공을 넘긴 뒤 등판을 마쳤다.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3년 3600만 달러에 토론토로 이적했고,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제구 난조로 고전했고, 32경기 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로 토론토 이적 첫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7경기에서 20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새로운 변화구까지 장착했고, 스스로도 자신감이 넘쳤다. 기쿠치는 “최근 5년 중 몸 상태 가장 좋다”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첫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기쿠치다. 활약을 이어간다면, 토론토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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