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기업 통합지원 'KR 기술마켓' 오픈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통합지원하는 'KR 기술마켓'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KR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등록기술·제품의 인증 및 판로 확대에 필요한 공동 검증, 신기술 상품화 및 홍보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공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연구개발과제 ▲구매조건부 개발과제 ▲철도신기술 등록 ▲공단 지식재산권 통상실시권 제공 등이 있었으나 각 곳에 분산돼 개별 운영됐다.

중소기업들은 철도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을 참여하는데 절차나 방법을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롭게 선보인 KR 기술마켓 플랫폼은 모든 지원사업의 공모 접수부터 처리완료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창구가 일원화됐고 상시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인 '온톡(On talk)'도 만들어졌다.

공단 누리집 내 '고객소통' 메뉴에서 KR 기술마켓을 접속하면 된다.

국가철도공단 양근율 미래전략연구원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철도 관련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기업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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